나주 특수교육 학생, 가족과 방학 맞춤 체험
핵심 요약
나주교육지원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가족을 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개인별 발달 수준에 맞춰 쿠킹클래스에 참여하며 진로 탐색과 음식 만들기를 경험했다. 교육지원청은 방학 중 교육 공백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나주교육지원청이 여름방학 중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 공백을 줄이기 위한 ‘나답게 즐거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진 이번 일정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 및 가족이 참여했으며, 학생별 특성과 발달 수준을 반영한 맞춤형 활동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학생과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가족 참여 방식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여러 분야의 쿠킹클래스 가운데 원하는 수업을 직접 골랐고, 장애 특성과 발달 단계에 따라 각자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인별 속도에 맞춰 조리 과정을 밟았다.
요리 활동은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관심 분야를 살펴보며 진로와 직업을 탐색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재료를 다루고 음식을 직접 만들어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하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웠다. 완성한 음식을 가족과 함께 나누는 과정에서는 서로 소통하고 공동의 경험을 쌓는 시간도 가졌다.
참여 학부모는 가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활동에 자녀가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이 소중한 방학 추억이 됐다는 뜻을 밝혔다. 변정빈 나주 교육장은 방학에도 모든 학생의 배움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고, 학생 각자가 꿈과 가능성을 키우는 한편 가족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특수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