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타이어점서 록링 이탈 사고…업주 숨져
핵심 요약
나주의 타이어 전문점에서 9.5톤 화물차 타이어를 교체하던 43세 업주가 숨졌다. 공기 주입 중 타이어가 파열되며 이탈한 록링이 업주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현장 상황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 나주시 산정동의 한 타이어 전문점에서 대형 화물차 타이어를 교체하던 업주가 갑자기 튕겨 나온 부품에 맞아 숨졌다. 사고는 3일 오후 1시 19분께 발생했으며, 당시 업주 A씨(43)는 9.5톤 화물차의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A씨가 작업 도중 크게 다쳤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타이어가 파열되면서 잠금 장치인 록링이 갑작스럽게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타이어에서 강하게 튀어나온 록링에 얼굴을 맞은 뒤 충격으로 뒤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머리에도 추가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경찰은 타이어 교체 과정 가운데 공기를 넣던 시점에 파열과 부품 이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의 작업 상황과 부품이 이탈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 직전 타이어와 록링의 상태, A씨의 작업 위치와 당시 진행 순서 등을 조사해 정확한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타이어 파열 원인과 A씨가 넘어지며 입은 머리 부상의 경위도 조사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