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치매 고위험군 800명 폭염 집중 돌봄
핵심 요약
나주시가 극한 폭염에 대응해 치매 고위험군 800여 명을 특별관리한다. 치매안심센터 직원 16명이 주 1∼2회 전화하고 중증 환자 50여 명은 주 1회가량 방문한다. 수분 섭취와 낮 시간대 외출 자제, 온열질환 발생 시 대응 요령도 함께 안내한다.
나주시가 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에 대응해 치매 환자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관리 대상은 온열질환 위험이 큰 치매 환자 800여 명이다. 나주치매안심센터 인력은 전화 연락과 가정 방문을 병행하며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안전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치매안심센터 직원 16명은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일주일에 1∼2차례 전화를 걸어 안부를 살핀다. 이 가운데 상태가 심각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50여 명에게는 주 1회가량 직접 가정을 찾아 생활 상태를 확인한다. 전체 관리 대상 안에서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점검 방식을 달리한 것이다.
현장에서는 건강 상태 확인과 함께 폭염 때 지켜야 할 행동 요령도 안내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하며,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할 것도 당부한다.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휴식을 취하고 의료기관을 이용하도록 구체적인 대응 방법도 전달한다.
치매 환자는 인지기능 저하로 갈증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거나 스스로 더위를 피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온열질환에 취약한 관리 대상이다. 나주시는 이런 특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건강 점검과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특별관리는 폭염 기간 전화 점검과 방문 확인을 통해 위험 징후를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