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전 본격화
핵심 요약
나주시가 빛가람혁신도시를 앞세워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빛가람혁신도시에는 에너지·농생명·정보통신·문화예술 분야 16개 공공기관이 자리 잡고 있다. 나주시는 주거·보육·교육·문화 기반과 즉시 활용 가능한 업무공간을 내세워 추가 이전에 대비하고 있다.
정부가 오는 9월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나주시가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유치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빛가람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많은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곳으로, 나주시는 기존 기관의 집적 효과와 정주 기반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입주 기관은 한국전력과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농생명 분야에 걸쳐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정보통신 기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문화예술 기관도 모여 있어 여러 산업을 아우르는 공공기관 집적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현행 혁신도시 특별법은 공공기관을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하면서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정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규정한다. 정부도 기관의 기능과 지역 산업이 맞물리는 혁신도시 중심의 전략적 집적화를 이전 원칙으로 제시한 상태다. 행정통합을 이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한 지원 확대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빛가람혁신도시의 추가 기관 유치 여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주시는 이전기관 직원의 정착을 돕기 위해 주택 구입·전세자금 이자 지원과 취득세 감면, 가족 취업 지원, 365시간 보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바칼로레아 교육 확대와 전남과학고·전남외국어고·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축으로 교육 기반도 강화한다.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와 꿈자람센터, 반다비체육센터, 호수공원 등 생활시설을 확충하고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업무공간과 클러스터 용지도 확보해 2차 이전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