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아이비젼웍스 지분 17.38%로 확대
핵심 요약
나인테크가 아이비젼웍스 주식 약 20만주를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17.38%로 높였다. 양사는 대형 기판 이송 기술과 머신비전·광학 기반 정밀검사 기술을 연계하는 협력 방안을 검토한다. 이번 지분 확대는 특정 공급 계약이 아닌 중장기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조치다.
나인테크가 8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아이비젼웍스 주식 약 20만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번 매입으로 나인테크의 아이비젼웍스 보유 지분율은 기존 16.8%에서 17.38%로 높아졌다. 지분 확대는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에 집중된 사업 경쟁력을 정밀검사 영역으로 넓히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하나다.
두 회사는 각자 확보한 장비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여러 협력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나인테크는 진공과 N₂(질소) 환경에서 대형 기판을 안정적으로 옮기는 물류장비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비젼웍스는 머신비전과 광학 기술을 활용한 정밀검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OLED 기판이 대형화되고 제조 공정이 고도화되면서 미세한 결함을 정밀하게 찾아내는 검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나인테크는 이런 산업 변화에 대응해 기판 이송 기술과 정밀검사 기술의 연계 가능성을 살피고,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양사의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장기적인 목표는 공정 안에서 이뤄지는 기판 이송부터 정밀검사까지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다만 이번 주식 추가 매입은 특정 고객사나 개별 프로젝트에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조건으로 추진된 사안은 아니다. 양사는 즉각적인 납품보다 중장기 사업 기회를 찾는 데 협력의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