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선 전산기록 보전·선거 특검 촉구
핵심 요약
나경원 의원이 대선 투표구 109곳의 전산기록 이상 의혹을 제기하며 선관위 특검 출범을 촉구했다. 중앙선관위와 시·도 선관위 서버, 접속·수정 로그, 과거 선거 전산자료의 압류와 보전을 요구했다. 공소시효가 남은 선거의 투표율·투표자 수·용지 발급 수·득표수를 전면 재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대통령선거 투표구 109곳에서 비정상적인 전산기록이 포착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특별검사 수사를 즉각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검 출범에 앞서 메인 서버와 접속 기록 등 관련 전산자료를 신속히 확보하고 원본 상태로 보전해야 한다는 요구도 내놨다.
나 의원은 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제의 투표구 가운데 5곳에서는 투표자 수가 매시간 정확히 100명씩 증가한 기록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런 양상이 단순한 우연인지 규명해야 한다며, 투표용지가 절단된 사례와 투표율 관리 과정까지 수사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정선거 의혹을 음모론으로 일축해선 안 된다는 주장도 폈다.
수사 대상으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서버 전체, 데이터 원본, 접속·수정 이력이 담긴 로그, 과거 선거의 전산기록을 제시했다. 나 의원은 수사기관이 가용 수사력을 동원해 서버와 데이터를 강제로 압류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증거 확보에 필요한 영장이 신속히 발부될 수 있도록 법원도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검증 범위와 관련해서는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모든 선거를 우선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투표율과 실제 투표자 수, 투표용지 발급 수량, 최종 득표수 사이에 문제가 없는지 빠짐없이 대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는 특검 출범에 즉각 협조할 것을 요구하며, 제기된 의혹을 국민주권과 헌정질서의 문제로 규정하고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