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닌성, 북부 철도망 확충에 대규모 자체 재원
핵심 요약
꽝닌성이 중국 광시와 연결되는 120㎞ 고속철도에 약 80조 동의 자체 재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당 노선은 시속 160㎞의 여객·화물 복합 철도로 계획됐다. 하노이-하롱 고속철도는 부지 약 99%가 인도됐으며 착공 후 2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한다.
베트남 꽝닌성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와 직접 이어지는 고속철도 건설에 약 80조 동, 한화 약 4조3472억원의 자체 재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관민끄엉 꽝닌성 당서기는 지난 6일 광닌시 설립 관련 결의안 초안 토론회에서 교통 기반시설을 2030년까지 두 자릿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분야로 제시했다.
사업 구간은 하롱에서 몽까이를 거쳐 중국 광시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120㎞ 노선이다. 설계속도는 시속 160㎞이며 여객과 화물을 함께 수송하는 복합 철도로 운용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베트남 건설부가 계획 중인 대중국 연결 3대 철도망 가운데 하나인 하이퐁-하롱-몽까이 고속철도 사업에 포함된다.
꽝닌성은 해당 노선이 완공돼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 철도와 연계되면 베트남 북부와 중국을 오가는 철도 화물의 운송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꽝닌성은 베트남에서 중국과 육상·해상 국경을 모두 맞댄 유일한 지역으로, 기존 도로와 항공·해운에 철도망을 더해 지역 경제·사회 성장의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하노이와 하롱을 잇는 별도 고속철도 사업도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56억 달러, 한화 약 7조9548억원이며 착공 이후 2년 안에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개통 시 하노이와 꽝닌 사이 이동 시간은 2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꽝닌성은 공사를 위해 필요한 전체 부지의 약 99%를 시공사에 넘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