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부부 위기 끝에 남편의 고통 돌아봤다
핵심 요약
김효진은 남편의 음주 후 분노가 반복되자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첫째 딸이 태어난 무렵 남편의 일이 풀리지 않으면서 부부 갈등이 깊어졌다. 기도 중 결혼 서약과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며 남편의 고통을 이해하게 됐다.
김효진이 남편의 음주 뒤 반복된 분노로 결혼 생활을 끝내려 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그는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못간다’ 영상에서 남편이 술을 마시고 돌아와 자신에게 격한 감정을 표출했고, 같은 일이 이어지자 더는 함께 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부 관계가 흔들리기 시작한 시점은 첫째 딸이 태어난 무렵이었다. 좋은 아빠이자 능력 있는 가장이 되고 싶어 했던 남편은 바깥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고, 현실이 기대와 달라 힘들어하면서 술을 가까이하기 시작했다. 김효진은 술이 남편의 분노를 촉발했고 그 감정이 자신을 향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김효진 역시 밖에서 돈을 벌면서 집에서는 딸을 돌보고 있었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부족함 없이 해내고 있다고 여겼던 만큼, 남편이 서운함과 원망을 쏟아내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결국 남편을 무책임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고 판단했고, 결혼을 더 이어갈 수 없다는 결심을 기도로 토로했다.
그러나 기도를 이어가는 동안 결혼 당시의 서약이 떠올랐고, 남편을 바라보던 자신의 태도도 되짚게 됐다. 김효진은 남편이 겪었을 어려움과 외로움, 가장으로서 느꼈을 무거운 책임을 생각하면서 연민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혼을 결심할 정도로 깊었던 갈등 속에서 상대의 고통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 과정까지 공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