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박경희의 균열로 완성한 블랙코미디
핵심 요약
김혜수가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서 인플루언서 박경희의 화려함과 불안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작품은 1·2화 공개 직후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와 평점 4.6점을 기록했다. 총 8부작 가운데 3·4화는 오는 7일 오후 8시 공개된다.
김혜수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서 성공한 인플루언서 박경희의 화려한 겉모습과 흔들리는 내면을 함께 그려냈다. 1·2화 공개 직후 작품은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와 평점 4.6점을 기록했고, 김혜수는 블랙코미디 특유의 날카로운 웃음과 인물의 현실적인 무게를 오가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박경희는 철거촌에서 출발해 구독자 100만 명을 확보한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로 성장한 인물이다. 거침없는 말을 쏟아내면서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포장된 삶을 유지하면서 회사와 생계를 책임지려 애쓴다. 김혜수는 날것의 대사에 통쾌한 리듬을 실으면서 남편의 불륜설로 평정심을 잃어가는 경희의 혼란과 분노, 상처를 촘촘한 감정선으로 쌓았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콘텐츠로 소비해 온 인기 인플루언서 부부와 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이웃집 의사 부부의 이야기다. 두 부부가 불륜보다 더 감당하기 어려운 비밀로 얽히면서 사건이 연쇄적으로 번지는 블랙코미디로, 정은경·박수린 작가가 극본을 쓰고 이창희 감독이 연출했다. 김혜수에게는 ‘트리거’ 이후 선보이는 새로운 장르 도전이기도 하다.
초반 두 회에서는 성공한 사업가의 자신감과 삶의 기반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불안이 한 인물 안에서 충돌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김혜수의 자연스러운 코미디 연기와 욕설 대사 소화, 외모와 캐릭터 표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총 8부작인 작품은 앞으로 경희가 예상하지 못한 사건을 거치며 성공 뒤에 숨은 이기심과 유약함을 드러내는 과정을 펼치며, 3·4화는 오는 7일 오후 8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