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이 돌아본 스페이스A 탈퇴와 인생 전환
핵심 요약
김현정은 과도한 일정과 나이트클럽 행사 중 겪은 취객들의 거친 행동 때문에 스페이스A를 떠났다. 솔로 복귀가 여러 차례 무산된 뒤 실용음악 전공을 살려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교회에서 현재 목사인 남편을 만나 200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룹 스페이스A 출신 김현정이 전성기에 팀을 떠난 배경을 공개했다. 1997년 데뷔한 그는 방송과 행사를 동시에 소화하며 집에 거의 들어가지 못할 만큼 지쳤고, 어린 나이에 반복해야 했던 나이트클럽 무대와 취객들의 거친 행동을 견디기 어려워 탈퇴를 결심했다. 당시 자신의 태도가 매우 교만했다고도 되돌아봤다.
당시 가요계에서는 약 6개월 동안 방송 활동을 마친 뒤 휴식과 행사를 병행하며 다음 앨범을 준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스페이스A는 방송 기간에도 행사 일정을 계속 이어갔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무대에 오른 김현정은 술에 취한 관객이 손을 잡아 무대 아래로 끌어당기고 체격이 큰 취객들과 마주치는 일이 쌓이면서 가수 활동에 회의를 느꼈다.
팀을 나온 뒤에는 언제든 다시 노래할 수 있다고 생각해 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다른 기획사들로부터 솔로 활동 제안을 받아 갈등하기도 했으나 적절한 시기를 기다렸고, 몇 차례 준비 과정이 중단되면서 복귀는 성사되지 않았다. 나이가 들며 트로트 제안까지 들어오자 가수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실용음악 전공을 살려 친구의 보컬 레슨을 맡은 것을 계기로 트레이너의 길로 옮겼다.
삶의 방향이 다시 달라진 계기는 교회에서 찾아왔다.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한 일로 기도하러 교회를 찾았다가 현재 목사로 활동하는 남편을 만났다. 김현정은 2008년 세 살 연하인 남편과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인기 절정의 팀 탈퇴와 무산된 복귀 준비, 보컬 트레이너 전향을 거쳐 가정을 꾸리기까지의 과정이 함께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