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재이용수 확보·낙동강 녹조 대응 강화
핵심 요약
김해시가 폭염·가뭄 장기화에 대응해 농업용수 확보 현장과 낙동강 취수원을 점검했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화포천 임시보 설치, 정수장 방류장 확대 방안이 검토됐다. 시는 수질·녹조 감시와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해 시민과 농가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김해시가 11일 농업용수 확보와 낙동강 녹조 대응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농업 현장과 취수원을 잇달아 찾아 용수 공급 여건과 수질 관리 체계를 살피고, 시민과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도록 주문했다.
정 시장은 진례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 처리수를 농업용수로 다시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한 뒤 화포천 하류의 임시보 설치 방안과 명동정수장 방류장 확대 현장을 점검했다. 시민 생활용수 공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수자원을 적극적으로 찾아 농업용수 부족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대표 농산물인 단감 재배농가도 방문해 가뭄 속 생육 상태와 농업용수 확보 실태를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사항을 들었다. 폭염과 가뭄이 시민 생활뿐 아니라 농업 생산과 지역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제 수요에 맞춘 대응책을 앞당겨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낙동강 취수원에서는 녹조 발생 상황과 현장 대응 체계를 살폈다. 김해시는 수질과 녹조 변화를 지속해서 관찰하고 취수원과 하천 주변의 현장 확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도 긴밀하게 유지해 수질 변화가 감지되면 신속히 대응하고, 용수 확보와 수질 관리를 함께 추진해 장기화하는 폭염·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