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연지공원 앞 도로, 4천㎡ 열린 광장으로
핵심 요약
김해문화의전당과 연지공원 사이 도로가 4천㎡ 규모의 문화광장으로 전환된다. 시는 주차장 2천㎡도 정비하고 1단계 사업비 21억원으로 평면형 광장을 우선 조성한다. 올해 하반기 설계를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착공,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경남 김해시가 김해문화의전당과 연지공원 사이의 연결도로를 없애고 시민을 위한 대형 문화광장으로 바꾸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내동 1149번지 일원에 4천㎡ 규모의 광장을 조성해 도로로 끊긴 보행축을 회복하고, 문화·휴식·녹지 기능을 한 공간에 담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공연과 축제를 즐기거나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장과 맞닿은 김해문화의전당 주차장 2천㎡도 함께 정비해 시민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전체 사업은 총 800억원 규모의 중장기 계획으로 설정됐으며, 김해시는 재정 여건을 고려해 단계별로 진행한다.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는 실시설계 용역비 1억2천만원을 반영했고, 내년 본예산에서 1단계 사업비 21억원을 확보해 평면형 문화광장을 먼저 조성할 방침이다.
김해시는 2025년부터 사업 타당성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살피는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광장 조성에 관한 의견을 모았으며, 올해 3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단계별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문화시설과 공원 사이를 가로막던 도로를 보행과 체류 중심 공간으로 전환해 두 시설을 하나의 문화 축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도로 폐지와 광장 조성에 필요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김해시는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뒤 2027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하고, 같은 해 하반기 준공하는 일정을 목표로 잡았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와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김해문화의전당과 연지공원을 잇는 열린 문화광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