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농촌 6개 보건지소, 폭염기 오전 8시 진료
핵심 요약
김해 농촌지역 6개 보건지소가 폭염 대응을 위해 오전 진료를 8시에 시작한다.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를 위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집중 제공한다.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김해시서부보건소가 폭염에 취약한 농촌지역 어르신과 만성질환자의 의료 이용을 돕기 위해 보건지소 오전 진료 시작 시각을 한 시간 앞당긴다. 대상은 진영·진례·한림·생림·상동·대동면에 있는 6개 보건지소로, 기존 오전 9시였던 진료 시작 시각을 오전 8시로 조정해 시범 운영한다.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는 ‘어르신 폭염 건강지킴이 시간’으로 운영한다. 이 시간에는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진료와 함께 폭염 예방 건강교육을 진행하고, 혈압·혈당 측정과 만성질환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민은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운영 조정은 현장 의료진과 보건지소 직원들이 폭염 속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마련했다. 특히 더위에 민감한 어르신과 만성질환자가 오전 중 보다 이른 시간에 보건지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료 일정을 바꾼 것이 핵심이다. 진료뿐 아니라 예방교육과 기초 건강 측정, 상담, 방문관리 연계를 한 시간대에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피해를 줄이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고은정 김해시서부보건소장은 폭염을 어르신과 만성질환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기후재난으로 규정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민 중심의 건강보호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