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갑작스러운 첫 선발서 시속 150㎞ 가능성
핵심 요약
김한결이 SSG전에서 4⅓이닝 4실점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투심 최고 구속은 시속 150㎞였고 73구로 삼진 5개를 잡았다. 갑작스러운 선발 기회에서도 적극적인 승부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롯데 자이언츠의 19세 우완 김한결이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4⅓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고, 롯데가 1-9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최고 시속 150㎞의 투심을 앞세워 가능성을 드러냈다.
김한결은 1회 정준재, 박성한, 김재환을 차례로 막아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에는 오태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지훈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고, 중계 플레이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으면서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조형우의 유격수 땅볼 때 추가 실점했지만, 3회 박성한과 김재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4회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5회 선두타자 블라이 마드리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김한결은 조형우의 안타와 안상현의 볼넷으로 1사 1, 2루에 몰린 뒤 이영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박성한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책임주자가 모두 득점해 실점은 4점이 됐다. 총 73구 가운데 투심 41구, 스플리터 22구, 커브 10구를 던졌으며 스트라이크 비율은 61.6%였다.
2026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4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한결은 당초 선발이었던 나균안이 담 증세로 등판할 수 없게 되면서 갑작스럽게 기회를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김한결의 몸이 아직 완전히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거치면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원래 예정된 순번의 투수는 아니었으나 꾸준히 긍정적인 보고가 들어왔고, 라이브 피칭에서도 날카로운 공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