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갑작스러운 데뷔 선발서 150㎞ 투심 과시
핵심 요약
김한결이 갑작스럽게 잡힌 1군 데뷔 선발에서 최고 시속 150㎞ 투심과 5탈삼진을 기록했다. 롯데는 SSG에 1-9로 패했고 김한결은 4⅓이닝 4실점으로 첫 패전을 안았다. 김태형 감독은 김한결의 구속과 변화구,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롯데 자이언츠 신인 우완 김한결(20)이 갑작스럽게 잡힌 1군 데뷔 선발에서 최고 시속 150㎞의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가능성을 보였다. 김한결은 12일 인천 SSG전에서 4⅓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김한결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득점하지 못한 채 1-9로 져 연승을 마감했고, 44승 2무 56패로 8위에 머물렀다.
김한결은 투심 41개와 포크볼 22개, 커브 10개 등 모두 73구를 던졌다. 1회 정준재와 박성한, 김재환을 9구로 정리했고 세 타자의 결정구는 모두 투심이었다. 박성한에게 데뷔 첫 삼진을 잡은 뒤 2회 전의산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태곤에게 볼넷을 내주고 최지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지만, 3회 박성한과 김재환을 연속 삼진 처리했고 4회도 8구로 끝냈다.
5회에는 1사 뒤 조형우에게 중전 안타, 안상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제구와 체력에서 보완점을 드러냈다. 김한결이 이영재와 교체된 뒤 박성한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책임 실점은 4점으로 늘었다. 김한결에게 두 차례 삼진을 당한 박성한은 상대 투수의 구위가 좋아 집중력을 높였으며, 한 차례 들어온 실투를 적극적인 스윙으로 놓치지 않은 것이 타점으로 연결됐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당초 선발 나균안(28)이 기상 후 목에 담 증세를 보여 김한결의 등판은 예정된 14일 부산 NC전보다 이틀 빨라졌다. 문창초(광명리틀), 성남중, 성남고를 거쳐 2026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4순위로 입단한 그는 퓨처스리그 11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15와 26이닝 27탈삼진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라이브 투구와 지속적인 보고, 영상을 통해 구속과 변화구를 확인했으며 체격을 체계적으로 다듬으면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