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애틀랜타 가을야구 명단도 불투명
핵심 요약
김하성은 부상 복귀 후에도 애틀랜타의 주전 유격수 경쟁에서 밀려 있다. 자비스의 타격 하락에도 두반까지 대안으로 자리해 출전 기회 확보가 쉽지 않다. 애틀랜타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높지만 김하성의 명단 합류는 불투명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이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주전 유격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른손 중지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73타수 5안타, 타율 0.068에 머물렀고 수비에서도 흔들렸다. 짐 자비스와 마우리시오 두반이 유격수 선택지로 자리 잡으면서 포스트시즌 명단 합류 여부까지 불투명해졌다.
김하성의 이탈 전후로 유격수를 맡은 자비스는 32경기에서 타율 0.229, 1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282, 장타율은 0.333, OPS는 0.615다. 지난달 타율 0.279에서 이달 0.087로 하락했으며, 가중 출루율 0.274와 조정 득점 창출력 69, 예상 출루율 0.271, fWAR 0.0으로 공격 생산성도 제한적인 상태다.
자비스의 최근 타격이 주춤했어도 애틀랜타가 곧바로 김하성에게 주전 자리를 맡길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김하성이 실전 감각을 회복하려면 출전 시간이 필요하지만 자비스의 기용이 이어질수록 기회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 내·외야를 모두 맡는 두반도 개막 당시 유격수로 뛰었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햄스트링 부상 이후에는 외야로 이동해 공수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애틀랜타는 정규시즌 119경기에서 71승 48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다.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격차는 7.5경기이며 남은 경기는 43경기다. 월트 와이스 감독은 김하성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밝히지 않았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김하성은 남은 기간 자비스·두반 체제 안에서 출전 기회를 얻고 반등해야 가을야구 명단 경쟁에서도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