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복귀에도 주전 경쟁…자비스 부상
핵심 요약
김하성이 부상에서 복귀한 뒤 애틀랜타가 호르헤 마테오를 방출했다. 신인 짐 자비스가 장기적인 유격수 후보로 떠오르며 김하성과 경쟁하게 됐다. 김하성은 12일 뉴욕 메츠전에서 출전하지 않았고 애틀랜타는 4-0으로 이겼다.
김하성이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격수진 재편이 시작됐다. 베테랑 내야수 호르헤 마테오는 양도지명 절차를 거쳐 방출됐지만, 김하성의 주전 자리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트리플A에서 승격된 신인 짐 자비스가 가능성을 보여주며 새로운 경쟁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마테오는 자비스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오기 전까지 주전 유격수로 상당한 출전 기회를 받았다. 올 시즌 137타석에서 타율 2할4푼, 출루율 2할8푼5리, 장타율 3할8푼과 4홈런을 기록했다. 도루는 11차례 시도해 10번 성공했다. 그러나 김하성의 복귀와 자비스의 등장으로 내야 자리가 부족해지면서 합류 몇 달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애틀랜타는 댄스비 스완슨이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뒤 확실한 주전 유격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하성과 1년 2천만 달러, 약 282억 원에 계약하며 수비력과 메이저리그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부상자 명단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고, 출전했을 때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 공백을 파고든 자비스는 장기적인 유격수 후보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경쟁자 한 명이 방출됐지만 김하성 앞에는 자비스와의 주전 경쟁이 남았다. 구단이 거액을 투자한 김하성으로서는 남은 시즌 경기력으로 입지를 되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김하성은 1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애틀랜타는 4-0으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만회했고, 메츠의 3연승 도전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