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8일 만의 복귀전서 무안타
핵심 요약
김하성이 38일 만의 빅리그 복귀전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067로 떨어졌고 8회 대타 도미닉 스미스와 교체됐다. 애틀랜타는 양키스에 연장 10회 2-3으로 패해 8연승을 마쳤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30)이 38일 만에 나선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한 뒤 8회 대타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068에서 0.067로 내려갔고, 성적은 75타수 5안타가 됐다.
김하성은 0-0이던 2회초 2사 1루에서 양키스 좌완 선발 맥스 프라이드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6구째 몸쪽으로 들어온 싱킹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프라이드의 공을 지켜보다 삼진을 당했다. 이후 애틀랜타가 1-0으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도미닉 스미스가 대타로 투입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김하성은 부상으로 정상적인 시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월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됐고, 동계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5월 중순 복귀한 뒤에도 타격 부진이 이어졌으며, 지난달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손가락 염증이 재발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양키스전은 다시 38일간 전열을 떠난 뒤 치른 첫 빅리그 경기였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방출이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던 김하성은 구단의 선택을 받아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했지만, 첫 경기에서는 타격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애틀랜타도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놓쳤다. 양키스와 10회말 승부치기까지 치른 끝에 2-3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애틀랜타의 상승세도 이날 패배로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