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횡령액 82억원 넘어…시의회, 감사 점검 착수
핵심 요약
김포시의회가 김포FC 횡령 특별감사의 중간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공유를 요구했다. 김포시는 직원 A씨의 횡령액이 당초 58억원에서 82억원 이상으로 늘어난 사실을 확인했다. 시의회는 재정 부담 확대를 막기 위해 실태와 운영 여건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포시의회가 김포FC 직원의 82억원 이상 횡령 사건과 관련해 김포시 특별감사의 중간 진행 상황을 공유해 달라고 요구했다. 감사 기간이 다음 달 30일까지 연장된 만큼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사실과 남은 감사 계획을 살펴보고, 시의회 차원의 대응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김포시는 애초 김포FC 관련 특별감사를 이달 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종료 시점을 다음 달 30일로 늦췄다. 시의회는 감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더라도 확인된 횡령 실태와 조사 경과, 향후 일정 등을 전달받을 필요가 있다고 봤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피해 규모가 처음 알려진 금액보다 확대된 점을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점검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달 특별감사를 진행하면서 김포FC 금융계좌의 출납 업무를 담당한 직원 A씨가 82억원 이상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 사건 초기에는 횡령액이 58억원으로 파악됐지만 감사 과정에서 추가 횡령 정황이 드러나면서 확인된 금액이 최소 24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시의회가 파악해야 할 재정 현황과 김포FC 운영 여건의 범위도 커졌다.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장은 이번 사건이 김포시의 더 큰 재정 부담으로 번지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재정 상태와 운영 여건을 정확히 파악한 뒤 사건의 실태와 대응책을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시와 시의회가 함께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의회는 중간보고를 토대로 횡령 규모와 감사 계획을 점검하며 후속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