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직장인 ‘회사팅’으로 반등 노린다
핵심 요약
TEO가 2030 직장인의 점심시간 소개팅을 다룬 ‘사사로운 만남추구’를 오는 13일 공개한다. 첫 회에는 ‘삼전닉스’ 남녀가 참여하며 딘딘, 최미나수, 효연이 진행을 맡는다. 김태호 PD가 최근 예능의 시청률 부진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태호 PD가 이끄는 제작사 TEO가 직장인 소개팅을 소재로 한 새 연애 리얼리티 ‘사사로운 만남추구’를 오는 13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총 4부작인 이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회사의 2030 싱글 직장인 6명이 점심시간에 만나 3대3 소개팅을 진행하고 현실적인 커플 매칭을 시도하는 ‘회사팅’ 형식이다.
첫 회에는 이른바 ‘삼전닉스’ 남녀가 등장하며, 이후 의사와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업의 참가자들이 매회 새로운 조합으로 만난다. 공개된 티저에는 직장과 소득, 소비 습관을 두고 솔직하게 대화하거나 교제 전 스킨십과 적극적인 구애 의사를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딘딘이 소개팅을 주선하는 ‘팅장’을 맡고 최미나수와 소녀시대 효연이 MC로 참여한다.
제작진은 2030 세대에서 관심을 얻고 있는 로테이션 소개팅과 솔로 파티 문화를 반영하고, 확인된 직장·직업 정보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만남을 보여줄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대기업 직장인의 연애관과 경제관념을 솔직하게 다룬다는 점을 기대하는 반응이 나온 반면,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 차별성이 부족하고 유행에 늦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번 신작은 김태호 PD의 최근 예능 성적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비, 김무열, 빠니보틀, 이승훈이 출연한 ENA ‘크레이지 투어’는 0%대 시청률에 머물렀고, 제니와 고윤정, 정해인 등이 함께한 MBC ‘마니또 클럽’도 0.9%로 종영했다. 2022년 MBC를 떠나 TEO를 설립한 뒤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인 김 PD가 ‘사만추’로 최근의 부진을 만회할지가 관전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