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허벅지 이상 없이 열흘간 재충전
핵심 요약
김진욱이 개인 최다인 109⅓이닝을 소화한 뒤 체력 관리를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반복된 햄스트링 경련은 국내외 교차 검진에서 손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뒤 열흘가량 지나 복귀할 전망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투수 김진욱을 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체력 회복 시간을 부여했다. 최근 등판에서 햄스트링 경련이 반복됐지만 손상 부위는 발견되지 않았다. 올 시즌 이미 개인 최다 이닝을 넘어선 만큼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뛴 뒤 열흘가량 지나 복귀할 전망이다.
이상 징후는 7월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처음 나타났다. 투구 수가 쌓이자 허벅지에 경련이 일었으나 이후 통증이 사라져 훈련과 등판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25일 부산 KT전에서도 같은 증상이 발생했지만 정밀검진 결과는 정상이었다. 롯데는 31일 부산 삼성전에서 투구 수를 관리했고, 김진욱은 5회까지 75구를 던진 뒤 다소 불안감을 느껴 등판을 마쳤다.
롯데는 최소 세 곳에서 검진 결과를 교차 확인했으며 관련 자료를 일본 병원에도 보내 추가로 살폈다. 구단은 투구폼 변화와 누적 피로, 무더위가 겹친 가운데 김진욱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온전히 소화하면서 경련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했다. 부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새로운 투구 동작에 몸이 적응할 시간과 체력 보충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진욱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109⅓이닝을 던져 5승 5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2021년 롯데 입단 후 지난해 세운 84⅔이닝을 넘어 처음으로 100이닝을 돌파했다. 스프링캠프 전에는 일본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스 랩에서 바이오메카닉을 토대로 회전력을 높이는 투구법을 익혔다. 이전에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던 근육까지 동원하는 변화가 있었던 만큼 롯데는 이상이 없다는 검진 결과를 확인한 뒤 휴식을 통한 관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