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초대전 '일하다' 울주서 개막…저부조 작품 20여 점
핵심 요약
김지훈 초대전 '일하다'가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채움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는 저부조 작품 20여 점을 중심으로 작가의 작업 철학을 보여준다. 울주문화재단은 지역 작가 지원과 시민 예술 경험 확대를 위해 릴레이 전시를 이어간다.
울산 울주문화재단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채움갤러리에서 '2026 울주아트 지역작가 초대전' 세 번째 릴레이 전시로 김지훈 초대전 '일하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지훈 작가의 대표적인 저부조(低浮彫) 작업을 중심으로 20여 점을 선보이며, 수직과 수평 구조를 바탕으로 절제된 조형미를 구현한 작품들이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고요한 긴장감과 깊이 있는 공간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 제목 '일하다'는 작가의 작업 방식과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김지훈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아트 플랫폼 아르마죄르(Artmajeur)에서 활동 중이며, 한국조각가협회, 한국구상조각가협회, 홍익조각회, 에스쁘리조각회 회원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1992년 전국대학미전 금상, MBC 한국구상조각대전 특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통해 조각 분야에서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왔다.
김지훈 작가는 "평면 위에 얕은 깊이만으로 입체감을 표현하는 저부조 작업은 생각보다 훨씬 높은 집중력과 섬세함을 요구한다"며 "직접 개발한 재료를 활용해 손으로 하나씩 쌓아 올리는 과정을 통해 작은 터치 하나까지 살아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작품에 축적된 시간과 노동 가치를 느끼고, 조각예술이 전하는 깊은 울림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6 울주아트 지역작가 초대전은 지역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릴레이 전시로, 7월부터 12월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채움갤러리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이번 김지훈 초대전은 그 세 번째 순서로, 관람객들은 저부조 기법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조형 세계와 작가의 장인 정신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