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김혜수의 치열한 준비에 "스스로 돌아봤다"
핵심 요약
김지훈이 김혜수의 치열한 준비 태도를 보며 배우로서 자신을 돌아봤다고 밝혔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불륜을 계기로 흔들리는 두 부부의 관계를 다룬 블랙 코미디다. 작품은 8부작으로 현재 4회까지 공개됐으며 김지훈은 결말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였다.
배우 김지훈이 쿠팡플레이 드라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김혜수의 작업 태도를 두고 신인 연기자 못지않은 치열함을 보였다고 말했다.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만난 김지훈은 20년 넘게 배우 생활을 하며 안일해질 때도 있었다면서, 오랜 기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선배가 꾸준히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김지훈은 극 중 성공한 인테리어 인플루언서 경희의 연하 남편 재홍을 연기한다. 재홍은 배우로서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 채 겉으로만 화려해 보이는 인물이며, 아내의 영향에 기대는 면도 지녔다. 김지훈은 관계 안에서 계속 궁지로 몰리는 재홍의 모습이 오히려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짚었다. 김혜수는 경희 역을 맡았고, 조여정과 김재철도 주요 인물로 출연한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내세워 활동해 온 인플루언서 부부와 이혼 소송을 벌이는 이웃 의사 부부가 얽히는 과정을 다룬 블랙 코미디다. 김지훈은 불륜이 이야기의 출발점이지만, 이를 인생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사고 가운데 하나로 봤다고 설명했다.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이 닥쳤을 때 인물들이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고 극복하려 하는지가 작품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총 8부작으로 제작돼 현재 4회까지 공개됐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운데 누적 시청량 1위에 올랐다. 남은 회차에서는 주요 인물들이 예상 밖의 전개 속에서 자신이 감춰 온 밑바닥과 욕망, 본성을 드러내게 된다. 김지훈은 복잡하게 꼬인 상황과 인물들의 곤란한 처지가 마지막까지 개연성을 잃지 않으면서 정리되는 결말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차기작에서는 캠핑카에서 생활하는 비전형적인 변호사 역할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