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찬 3안타 3타점…삼성, KIA 꺾고 12년 만의 KS 도전
핵심 요약
김지찬이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3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삼성은 KIA를 6-1로 꺾고 시리즈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며 KT와 맞붙는다.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6-1로 제압하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5차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김지찬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고, 김지찬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김지찬은 1회말 선두타자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최형우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1사 2·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고,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박승규의 적시타에 다시 득점했다. 6회말 2사 2루에서는 좌익수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고, 후속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삼성의 6득점 모두 김지찬의 타격이나 득점으로 연결됐다.
앞선 네 경기에서 김지찬은 17타수 3안타, 타율 0.176에 머물렀다. 최종전에서는 앞선 경기들을 합친 것과 같은 3안타를 몰아치며 출루뿐 아니라 타점 생산까지 책임졌다. 그는 경기 전 최형우가 패배를 후회하지 않도록 과감하게 해보자고 조언했고, 그 말을 듣고 자신 있게 타격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타격감 자체가 나쁘다고 느끼지는 않았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는 말도 덧붙였다.
삼성은 이제 2014년 이후 12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김지찬은 정규시즌 KT 상대 전적에서 삼성이 9승 7패로 앞선 점을 언급하며 한국시리즈에서도 이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플레이오프 승리의 기쁨은 이날로 마무리하고, 첫 한국시리즈 경기를 앞두고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KT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우위를 보였으며, 김지찬의 최종전 활약은 한국시리즈를 앞둔 팀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