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환아 치료·병동 개선에 1억 원 보탠다
핵심 요약
김지원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저소득층 환아의 치료비와 노후 병동 환경개선에 사용된다. 드라마 ‘닥터X’ 촬영 중 의료진과 환아의 사연을 접한 것이 기부의 계기가 됐다.
배우 김지원이 중증·희귀·난치질환을 앓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김지원은 지난 7일 병동 환경개선 사업과 저소득층 환자의 치료비 지원에 써 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국 각지에서 병원을 찾는 환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도록 돕는 데 사용된다.
이번 기부는 드라마 ‘닥터X’ 촬영을 계기로 이뤄졌다. 김지원은 촬영 과정에서 환아들의 사연과 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노고를 가까이 접한 뒤 후원을 결심했다. 그는 의료진과 환아, 가족들이 지금도 어려운 치료 과정을 견디고 있다는 점을 되새기며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채종희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지원하고, 아이들이 친화적이고 안전한 공간에서 치료에 집중하도록 후원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40여 년 동안 국내외 어린이 의료 분야에서 전문 진료체계를 구축해 왔다. 소아신경외과와 소아정형외과를 비롯해 소아청소년암센터,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중증·응급 집중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고난도 소아질환 치료를 맡고 있다. 그러나 반복적인 치료와 수술이 필요한 환아가 많아 가정의 의료비 부담이 크고, 장기간 병원을 오가는 아이들을 위해 노후 병동의 시설과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져 왔다.
김지원의 후원금은 이러한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병원이 추진하는 대규모 병동 환경개선 사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치료 지원과 공간 개선을 함께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환아와 가족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두루 살피는 기부가 됐다. 김지원은 2010년 광고 ‘롤리팝’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태양의 후예’(2016), ‘나의 해방일지’(2022), ‘눈물의 여왕’(2024)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