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후보자, 윤 전 대통령 사적 만남 부인…정자동 집 매물로
핵심 요약
김지용 후보자는 최근 10년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사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정자동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으며, 2주택 보유는 투기 목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안태근 전 검사장 관련 감찰 질의에는 당시 기억이 불명확하고 면직 상태여서 감찰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는 1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최근 10년 동안 사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관련 질문에 “해당 사항이 없다”고 답했으며, 대선 캠프나 인수위에 참여하거나 추천·제안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시기 정부위원회·공공기관에서 맡은 직책과 자문·고문·사외이사 이력 및 보수에 대한 질의에는 전문건설공제조합에서 한 차례 강의하고 136만원을 받았다고 답했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에서는 법률 자문을 맡아 일부 자문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2023년 김상희 전 민주당 의원에게 100만원을 후원한 사실도 확인됐다.
김 후보자는 비거주 상태에서 2주택을 보유한 데 대해 송구하다고 밝히고, 정자동 아파트를 팔기 위해 중개인에게 의뢰해 호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물로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퇴직 뒤 자녀들의 학업과 직장 문제로 거주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주택 두 채를 보유하게 됐으며, 투기 목적이나 탈법은 없고 부부의 맞벌이 소득으로 매입했다고 했다. 임차인의 권리도 고려해 매도 시점과 방법을 중개인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배우자의 기부금 내역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제출하지 않았다. 대검 감찰1과장 재직 당시 안태근 검사장의 성폭행 사실을 알고도 감찰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의에는 가해자가 안 검사장이었는지 명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사실을 알았더라도 안 검사장이 이미 면직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감찰 업무의 성격상 감찰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