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후보자, 분당 정자동 주택 매도 추진
핵심 요약
김지용 후보자가 비거주 주택 두 채 보유에 대해 사과했다. 정자동 아파트를 호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물로 내놓았지만 임차인 관련 협의가 남아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후보자는 매도 시점과 방법을 조율하고 주택 정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비거주 상태에서 주택 두 채를 보유한 데 대해 사과하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답변서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주택 보유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입장을 냈다.
김 후보자가 보유한 주택은 분당구 이매동 아파트 84.63㎡와 정자동 아파트 지분 50%다. 서면답변서에 기재된 가액은 이매동 주택 11억7400만원, 정자동 주택 8억7000만원이며, 면적은 정자동 아파트 전체 기준 146.37㎡다. 김 후보자는 정자동 주택을 중개인에게 의뢰해 호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내놓았으며, 매물 등록일은 지난 9월 15일이라고 설명했다.
두 주택을 보유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공직에서 퇴직한 뒤 자녀들의 학업과 직장 문제로 기존 거주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2주택이 됐다고 밝혔다. 투기 목적이나 보유 과정의 탈법은 없었으며, 후보자 부부의 맞벌이 소득으로 주택을 구입했다고 해명했다. 다주택 보유에 관한 입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정자동 아파트는 여러 차례 매매가 추진됐지만, 현재 거주 중인 임차인과 거주 요건 등을 둘러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거래는 성사되지 않은 상태다. 김 후보자는 임차인의 권리도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매도 시점과 방법을 중개인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자 신상 문제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조속히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택 정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