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동훈에 자녀 입시·수사 의혹 해명 촉구
핵심 요약
김종훈 진보당 대표가 한동훈 의원에게 딸의 입시 논란과 수사 절차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의 미국 대학 입학 자료 국제공조 요청이 검찰 단계에서 중단됐다는 점과 당시 한 의원의 법무부 장관 재임을 거론했다. 김 대표는 검찰개혁과 공정한 수사를 말하려면 자신에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당 김종훈 대표가 한동훈 의원을 향해 딸의 입시 논란과 수사 절차를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 12일 국회 본청 진보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자녀 입시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며, 검찰개혁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에 앞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부터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한 의원의 딸이 입시 관련 논문과 각종 실적을 쌓는 과정에서 편법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고 언급했다. 또 미국 대학 입학 자료를 확인하려던 경찰의 국제공조 요청이 검찰 단계에서 중단됐다는 점을 거론하며, 당시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이었다고 짚었다. 이 사안과 관련해 김 대표는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한 의원이 검찰개혁을 민주당의 ‘수사 보복’이라고 표현하고, 개혁을 주장하는 이들이 존재하지 않는 상대를 악마화한다고 비판해 왔다고 지적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까지 논쟁에 끌어들였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그는 검찰개혁의 출발점이 막강한 검찰 권력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의 마음이라고 설명하며, 공정한 수사와 동일한 기준을 바라는 요구를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한 의원이 공정을 말하면서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공정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본인이 떳떳하다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도 다른 사안과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발언의 핵심은 검찰개혁 논쟁에서 상대를 비판하는 데 그치지 말고, 자녀 입시와 수사 절차에 관한 의혹에도 설명과 해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