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김제 도로서 전동휠체어 전도…80대 열사병 사망
핵심 요약
전북 김제의 도로에서 전동휠체어와 함께 넘어진 80대 남성이 숨졌다. 현장에서 측정된 남성의 체온은 42도를 넘었고 열사병에 따른 심정지가 사망 원인으로 판단됐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정리해 김제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폭염이 이어진 5일 한낮 전북 김제의 도로에서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던 80대 남성이 휠체어와 함께 넘어진 뒤 숨졌다. 현장에서 확인된 남성의 체온은 42도를 넘었으며,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판단됐다.
사고 신고는 이날 오후 2시 37분께 김제시 검산동의 한 도로에서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사람이 휠체어 아래에 쓰러져 있다는 것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즉시 회복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현장 정황을 종합하면 A씨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도로의 곡선 구간을 지나던 중 벽과 충돌해 넘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스스로 몸을 일으키지 못한 채 강한 햇볕과 무더위에 노출됐고, 체온이 42도 이상으로 오른 상태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의사의 소견을 토대로 A씨가 열사병에 따른 심정지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동휠체어가 벽에 부딪힌 과정과 A씨가 넘어진 뒤 현장에 머문 경위 등 사고 전반을 정리해 김제시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