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관광개발 21개 과제에 1994억원 투입 구상
핵심 요약
김제시가 1994억원 규모의 권역별 관광개발 21개 과제를 마련했다. 시내권과 벽골제·모악산권, 새만금권에 체류형 관광시설과 프로그램을 배치한다. 사업 타당성과 투자 순위를 보완해 전북권 관광개발계획 반영을 추진한다.
전북 김제시가 새만금 배후 관광 거점과 체류형 휴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3대 권역에서 추진할 21개 과제를 마련했다. 사업 규모는 총 1994억원으로, 기반 시설 구축 13개와 관광 진흥 프로그램 8개로 구성됐다. 시는 7일 이현서 부시장과 시의원, 전북연구원, 관련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종합개발 수정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권역별 발전 전략을 점검했다.
시내권에는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가족 친화형 실내 놀이시설인 ‘지평선 플레이 큐브’, 온뜰 펫파크 등 10개 사업이 제시됐다. 벽골제·모악산권의 7개 사업에는 대율저수지 수변 명소화, 모악산 K-푸드로드, 야간 관광을 위한 지평선 별빛 페스타가 포함됐다. 새만금권에서는 광역투어 스테이션 구축과 명승 망해사 낙조 명소화, 크루즈 산업 육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하는 구상이 나왔다.
이번 계획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되는 제8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에 주요 사업을 포함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김제시는 2026년 신항만 개항과 2027년 국립새만금수목원 개원에 맞춰 늘어날 방문객을 도심으로 유입하고, 정주 인구를 보완할 생활 인구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체 비전은 일상과 휴양을 결합한 지평선 힐링 도시로 설정했다.
사업 방향도 장기 미집행 기반 시설 중심의 기존 구상에서 전천후 실내 시설과 관광 흐름을 반영한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면서 관광객의 평균 체류 시간을 늘리고, 주말에 집중된 수요를 평일 비즈니스 영역으로 넓히겠다는 목표다. 김제시는 흩어진 관광 자원을 연계해 방문객이 머물며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고, 보고회에서 모은 자문 의견을 토대로 세부 사업의 타당성과 투자 우선순위를 보완한 뒤 종합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