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두 차례 별거로 13년 떨어져 산 사연
핵심 요약
김정렬이 반복된 술버릇으로 아내와 두 차례, 약 13년간 별거한 사연을 처음 공개한다. 대표 유행어를 쓰기 위해 조정현에게 5만원을 건넨 일화도 소개한다. 고 전유성의 장례식에서 고인이 좋아했던 춤을 선보인 이유를 밝힌다.
개그맨 김정렬(65)이 아내와 두 차례에 걸쳐 약 13년 동안 별거한 사연을 처음 공개한다. 김정렬은 오는 8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게스트로 출연해 부부 사이의 갈등이 술 문제에서 시작됐다고 밝힌다. 잦은 음주와 취중 실수가 이어지면서 아내와의 관계도 점차 멀어졌다는 설명이다.
김정렬은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잠든 아내를 깨워 오랫동안 말을 시키는 등 반복된 술버릇으로 갈등이 깊어졌다고 털어놓는다. 결국 아내의 제안으로 처음 별거에 들어갔고, 6년이 지난 뒤 합의를 거쳐 아내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서 한동안 함께 생활했다. 그러나 음주 습관을 고치지 못해 두 번째 별거가 시작됐으며, 두 기간을 합치면 약 13년에 이른다.
두 차례의 별거를 겪은 뒤 현재 어떻게 지내는지에 대해서는 방송에서 예상 밖의 답을 내놓는다. 김정렬은 대표 유행어 ‘숭구리당당 숭당당’의 탄생 과정도 소개한다. 원래 동료 개그맨 조정현이 사용하던 표현이어서 허락을 얻고자 5만원을 건넸으며, 당시 금액을 지금 가치로 약 30만원 정도라고 돌아보며 좋은 투자였다는 만족감도 드러낸다.
고(故) 전유성의 장례식에서 ‘숭구리당당 숭당당’ 춤을 선보였던 이유도 공개한다. 죽음 역시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춤을 기쁜 마음으로 보여주고자 무대에 섰다는 취지다. 김정렬은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 공채 1기로 데뷔한 뒤 ‘웃으면 복이 와요’와 ‘청춘만만세’ 등에서 활동하며 사랑받았다. 아내는 대만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