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4타점·아빌라 3승, SSG 재개전 승리
핵심 요약
SSG가 롯데를 8-4로 꺾고 폭염 중단 이후 첫 경기에서 2연승을 완성했다. 김재환은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올렸고 아빌라는 6이닝 비자책 호투로 시즌 3승을 거뒀다. 6회 조형우와 안상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추가점이 롯데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SSG 랜더스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4로 이겼다. 폭염으로 리그가 중단됐다가 일주일 만에 재개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SSG는 2연승을 달리며 후반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김재환은 선제 3점 홈런이자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조형우는 3안타를 기록했고 전의산은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SSG 타선은 경기 초반 득점 기회에서 주자를 잇달아 홈으로 불러들이며 주도권을 잡았고, 6회 추격을 허용한 직후에는 조형우와 안상현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선발 페드로 아빌라는 6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잡고 3실점 비자책으로 버텨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이어 노경은이 1이닝 무실점, 전영준이 1이닝 1실점, 조병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긴 이닝을 책임진 아빌라의 효율적인 투구와 불펜진의 안정적인 마무리가 승리의 기반이 됐다.
SSG는 정준재를 2루수, 박성한을 유격수, 김재환을 지명타자, 전의산을 1루수로 배치하고 블라이 마드리스·최지훈·한유섬으로 외야를 꾸렸다. 조형우가 포수, 안상현이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숭용 감독은 예상하지 못한 폭염 휴식기에도 선수들이 충실히 준비한 점을 승리의 배경으로 짚었으며, 재개된 홈경기에서 팬들의 응원에 승리로 답한 데 의미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