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데뷔 5년 만에 청룡 신인남우상
핵심 요약
김재원이 ‘유미의 세포들’ 시즌3로 데뷔 5년 만에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김고은과 신혜선 사이에 앉은 그는 두 작품의 인연과 선배들에게 배운 자세를 되새겼다. 수상과 축하공연을 새로운 자극으로 삼아 책임감 있는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배우 김재원(25)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3로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데뷔 5년 만에 처음 품은 신인상이다. 줄리문학사 편집부 PD 신순록을 맡은 그는 냉철한 직장인의 모습과 사랑 앞에서 솔직하고 귀여워지는 연하남의 면모를 함께 표현하며 ‘국민 연하남’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수상 가능성을 의식하면서도 기대가 커질수록 실망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았던 김재원은 추영우가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자 곁에 있던 김고은을 끌어안았다. 촬영 현장과 이상엽 감독, 작가진, 스태프들이 한꺼번에 떠올랐기 때문이다. 시상식 뒤 자정이 넘도록 기다린 부모님의 축하에도 울컥했고, 어머니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수상 장면으로 바꿨다.
시상식 좌석은 김고은과 신혜선 사이였다. 김재원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3의 유미와 ‘레이디 두아’의 사라 킴 사이에 앉은 상황을 연애 예능에 빗대며 웃었다. 같은 테이블에는 ‘은중과 상연’에서 호흡을 맞춘 박지현과 ‘레이디 두아’의 박보경도 자리했다. 그는 두 선배의 작품 관련 게시물에 각각 신순록과 강지훤을 떠올리게 하는 댓글을 남겼고, 현장에서 배운 주연 배우의 책임감과 후배를 대하는 태도를 소중한 자산으로 꼽았다.
축하공연에서는 최예나의 ‘캐치 캐치’ 안무에 즉석으로 호응했다. ‘뮤직뱅크’ MC로 활동하며 이미 챌린지를 경험한 덕분에 자연스럽게 무대에 참여했고, 손동작 방향이 엇갈리자 최예나가 곧바로 맞춰준 순간도 전했다. 팬들을 위해서라면 춤을 포함해 무엇이든 보여줄 수 있다는 그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3를 인생의 전환점이 된 보물 1호로 꼽았다. 신인상은 개인의 성취만이 아니라 현장 구성원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더 좋은 배우이자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