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말한 기부와 주거의 기준
핵심 요약
김장훈이 약 210억원의 누적 기부액과 월세 생활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집을 살 능력과 별개로 소유가 필요하거나 행복한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임차인이 어려우면 월세를 받기 힘들 것 같아 건물 보유도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가수 김장훈이 약 210억원에 이르는 누적 기부액과 현재의 월세 생활을 둘러싼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주택이나 건물의 소유를 행복의 필수 조건으로 여기지 않는다며, 기부를 특별한 선행으로 구분해 평가할 필요도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재산을 소유하는 일보다 자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곳에 돈을 쓰는 선택에 무게를 둔 발언이다.
김장훈은 월세로 살기 때문에 집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마음먹고 좋은 집을 장만하려 한다면 1년 동안 번 돈으로도 가능하다는 취지로 말하며, 집을 사지 않은 이유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필요성과 행복에 대한 판단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상당한 금액을 기부한 뒤 어쩔 수 없이 월세 생활을 이어간다는 시선과는 거리를 뒀다.
건물 소유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건물을 살 여력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임차인이 장사가 잘되지 않는 상황에 놓이면 월세를 받지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수익을 목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하더라도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요구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밝히며, 자신에게 건물 매입이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드러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나왔다. 이날 방송은 ‘그 많던 돈, 다 어디로 갔을까?’를 주제로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김장훈은 자신의 기부와 주거 방식을 함께 설명하면서, 집이나 건물을 보유하는 것 자체가 자신에게 필요하거나 행복을 주는 일은 아니라는 가치관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