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목포 공연, 안전 논의 거쳐 15일 개최
핵심 요약
김장훈의 목포 ‘누워서 보는 콘서트’가 취소 논란을 거쳐 8월 15일 개최된다. 폭염에 따른 관객 안전 우려와 실내체육관 변경 협의 과정에서 양측의 입장이 엇갈렸다. 강성휘 목포시장과 김장훈의 통화 뒤 예정된 날짜에 공연을 진행하기로 정리됐다.
가수 김장훈의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젝트 ‘누워서 보는 콘서트 in 목포’가 연기와 취소를 둘러싼 논란 끝에 8월 15일 열린다. 공연 취소 통보를 받았다는 김장훈의 공개 문제 제기와 폭염에 대비한 안전 조치였다는 목포시의 설명이 맞선 가운데, 강성휘 목포시장과 김장훈의 통화 이후 예정된 날짜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김장훈은 지난 11일 SNS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히며 목포시 담당 공무원 두 명의 전횡과 갑질로 여러 사람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공연이 무산되더라도 직접 예산을 마련해 목포 지역 장애인을 위한 무대를 반드시 열겠다는 뜻도 내놨다. 이후에는 목포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돼 다행이라며 최고의 공연으로 답하겠다고 공연 재개를 공식화했다.
이번 공연은 목포해상케이블카가 수익금 일부를 목포문화재단에 기부한 8000만원을 재원으로 마련됐으며, 애초 지난 7일 야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2주 넘게 폭염주의보와 열대야가 이어지자 목포시는 일정을 15일로 미뤘다. 관객의 온열질환 가능성을 우려해 공연장을 야외에서 실내체육관으로 옮기는 방안도 행사 주관사 측에 요청했다.
목포시는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폭염 속 야외 공연의 안전 문제에 더해 행사 준비가 충분하지 않아 진행이 어렵다는 주관사 측 판단이 있었고, 이에 목포문화재단이 취소 결재를 요청했다는 입장이다. 논란이 커진 뒤 강성휘 시장이 김장훈과 직접 통화해 공연 가능 여부를 확인했고, 김장훈이 15일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개최 방침이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