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호·서승재, 일본오픈 결승 진출…2연패 도전
핵심 요약
김원호-서승재가 일본오픈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 조를 꺾고 결승에 진출, 2연패에 도전한다. 김혜정-공희용도 여자 복식 결승에 올랐다. 두 조 모두 19일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조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일본오픈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고 쓰페이-누르 이주딘 조를 2-1(21-12 11-21 21-13)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서 2연패에 도전하게 된 이들은 19일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인도네시아 조와 10위 일본 조의 준결승 승자와 맞붙는다.
김원호-서승재는 지난 5월 싱가포르오픈(슈퍼 750)과 지난달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에서 연이어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주춤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번 결승 진출은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약 3개월 만에 국제대회 결승 무대를 밟는 것이다. 한편 여자 복식에서는 김혜정-공희용 조가 세계 랭킹 12위 대만의 쉬인후이-린즈윈 조를 2-0(21-18 21-18)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원호-서승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11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안세영과 함께 한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오픈 준결승에서 같은 말레이시아 조에게 1-2로 패한 아쉬움을 이번 일본오픈에서 설욕했다. 김혜정-공희용은 19일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중국의 자이판-장수셴 조와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한국 배드민턴의 남녀 복식 동반 결승 진출로 주목받고 있다. 김원호-서승재가 2연패를 달성할 경우, 지난해의 상승세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최근 부진을 털어내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김혜정-공희용 역시 강력한 중국 조를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