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전당대회서 당정 결속 내세워 지지 호소
핵심 요약
김용 후보가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자신에게 지지를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팀 정청래’가 대통령을 공격하고 최고위원직을 독식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당정 결속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자신의 핵심 선거 명분으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용 후보가 10일 이른바 ‘팀 정청래’의 최고위원 선출을 막아야 한다며 자신에게 표를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해당 세력이 지난 1년간 이재명 대통령을 지속적으로 공격했고, 이번 선거를 통해 최고위원 자리를 독차지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팀 정청래’가 당과 정부를 분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워 이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립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신천지 관련 의혹에 대통령을 연결하려는 과정에서 사진을 조작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다만 이번 발언에 담긴 사진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사진이나 조작 방식, 이를 뒷받침할 별도의 근거가 취재 내용에 제시되지 않았다.
김 후보의 발언은 최고위원 선거를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당정 관계의 방향을 가르는 경쟁으로 규정한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는 대통령을 흔들거나 공격한다고 지목한 인사들이 최고위원직을 차지하는 상황을 막으려면 자신의 득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쟁 세력의 자격을 문제 삼는 동시에 본인을 이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을 함께할 후보로 부각한 것이다.
김 후보는 당과 정부가 분리되지 않고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하며 개혁과 민생, 경제를 함께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당선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선택으로 연결한 셈이다. 이에 따라 김 후보의 선거 전략은 당정 결속과 대통령 보호를 전면에 배치하고, 이를 기준으로 최고위원 후보들 사이의 차이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데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