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건, 데뷔골로 7월 K리그 최고 득점 영예
핵심 요약
김예건이 울산전 데뷔골로 7월 K리그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팬 투표에서 4973표와 59.2%의 지지를 얻어 완델손을 제쳤다. 리그 7경기에 출전한 김예건은 전북의 후반기 전술 자원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전북 현대의 2008년생 미드필더 김예건이 프로 무대에서 터뜨린 첫 골로 7월 K리그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김예건은 울산HD전 후반 34분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막기 어려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데뷔 직후 남긴 이 득점은 팬들의 선택을 받으며 개인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달의 골은 매달 K리그에서 나온 인상적인 득점을 대상으로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의 팬 투표를 거쳐 주인공을 가린다. 김예건은 포항 완델손과 맞붙은 최종 투표에서 4973표와 59.2%의 지지를 얻었다. 완델손은 3433표와 40.8%를 기록했으며, 두 선수의 표 차이는 1540표였다. 투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진행됐고 수상 결과는 12일 공개됐다.
김예건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의 매치 볼 전달자로 선정됐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축구 실력을 선보였다. 이후 전북 유스의 핵심 선수로 성장해 이번 시즌 N팀에 합류했다. 고교 2학년의 나이에도 K3리그에서 춘천시민축구단, 부산교통공사, 경주한수원을 상대로 득점했고 월드컵 휴식기 뒤 A팀으로 올라왔다. 강원과의 16라운드에서 교체로 성인 무대에 데뷔한 뒤 울산전에서 첫 골을 기록했으며, 경기 후 준프로 계약도 프로 계약으로 전환됐다.
김예건은 이후 인천, 포항, 서울, 제주를 상대로 교체 출전해 창의적인 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더했지만 추가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현재 리그 7경기에서 평균 37분을 뛰며 전북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양쪽 측면을 소화할 수 있고 U-22 규정에도 해당해 정정용 감독의 전술 선택지를 넓힐 카드로 꼽힌다. 울산과 포항을 꺾은 뒤 서울전 무승부와 제주전 패배로 주춤한 전북은 오는 16일 부천FC와 리그 23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