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건, 17세에 K리그 이달의 골 최연소 수상
핵심 요약
김예건이 만 17세 11개월 4일에 넣은 프로 첫 골로 K리그 이달의 골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울산전 중거리 쐐기골은 팬 투표에서 4973표를 얻어 완델손의 득점을 제쳤다. 고교생 프로인 김예건에게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지고 사인 트로피 기부 경매도 진행된다.
전북 현대의 김예건이 2026시즌 7월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북 U-18팀 영생고 3학년인 김예건은 만 17세 11개월 4일에 기록한 프로 첫 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3년 시상 도입 이후 가장 어린 수상자라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김예건은 7월 4일 강원FC전에서 K리그1에 데뷔한 뒤 일주일 만인 11일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첫 득점을 올렸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그는 전북이 2-0으로 앞선 후반 34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페널티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 조현우를 지나 골망을 흔들었고, 전북은 쐐기골을 보태 3-1로 승리했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양민혁이 강원FC에서 뛰던 2024년 7월 26일 전북전 득점으로 세운 만 18세 3개월 10일이었다. 김예건은 약 2년 만에 이 기록을 바꿨다. K리그1 16∼20라운드 득점을 대상으로 진행된 팬 투표에서도 4973표, 59.2%를 얻어 포항 스틸러스 완델손의 3433표, 40.8%를 앞섰다. 완델손은 FC안양과의 16라운드 멀티골 중 두 번째 득점으로 경쟁했다.
2008년 8월생인 김예건은 전북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했으며, 올해 고교생 신분으로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고교 재학 중 준프로에서 정식 프로로 전환된 전북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 데뷔 두 번째 경기에서 만든 첫 골은 팀의 더비 승리와 최연소 이달의 골 수상으로 이어졌다. 김예건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친필 사인이 담긴 레플리카 트로피는 기부 경매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