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군 복무 일기 공개하며 교제 시점 반박
핵심 요약
김수현 측이 군 복무 당시 작성한 일기 6편을 공개하며 미성년 교제 의혹을 부인했다. 당시 별도의 연인이 있었고 김새론과는 동료로 교류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양측이 교제 시점을 두고 맞서는 가운데 형사 고소와 120억원 규모의 민사소송이 진행 중이다.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군 복무 당시 작성한 편지 형식의 일기 6편을 추가로 공개했다.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2일 성인 시절 촬영된 사진이 미성년 교제의 근거로 제시됐다고 반박하며, 공개된 사진은 모두 김새론이 대학 1학년이던 2019년 이후의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추가로 제시된 일기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편지를 보낸 2018년 6월 9일부터 22일까지 작성한 기록이다. 이 기간에는 4일간의 휴가가 포함됐으며, 나머지 10일 동안 쓴 6편에 당시 연인과의 통화, 휴가 중 영화 관람 계획, 자신을 기다려주는 데 대한 고마움과 애정이 담겼다. 김수현 측은 이를 근거로 군 복무 당시 별도의 연인이 있었고 김새론과는 동료 연예인으로 교류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이 김수현과 가족이 함께 거주하던 집을 방문한 일도 해명 대상에 포함됐다. 해당 주택은 김수현 명의로, 소속사 사장이자 가족인 형이 함께 살던 곳이다. 김수현 측은 휴가 중 일정이 맞아 이뤄진 방문이었으며 김새론은 당일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형도 집에 머물며 김새론과 30분 넘게 대화했고, 진로와 연기 활동 계획에 관해 조언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24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유족 측은 두 사람이 김새론의 중학생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며 커플 사진과 군 복무 중 전달된 편지를 제시했다. 김수현 측은 교제 사실 자체는 인정하지만 기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 이듬해 가을까지라고 맞서고 있다. 현재 유족 측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으며 1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