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 연장 접전 끝에 시니어 골프대회 정상…시즌 2승
핵심 요약
김성용이 그랜드CC배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그는 김형민과의 연장에서 파 세이브로 승리했고,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올해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한 김성용은 두 번의 우승과 5차례 톱10을 기록 중이다.

김성용이 2026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제16회 그랜드CC배(총상금 2억원)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30일 충북 청주 그랜드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김형민과 공동 1위를 이뤘다. 이후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보기를 범한 김형민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김성용은 이달 초 제30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 시즌 첫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우승상금 3천200만원을 받았다. 김성용은 연장전 상대였던 김형민에 대해 "20∼30년을 함께 한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용은 2007년 K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1승을 기록한 뒤 올해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했다. 그는 이번 시즌 두 번의 우승을 포함해 총 5차례 톱10에 드는 성과를 냈다.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시니어 대회로, 김성용은 입성 첫해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성용의 이번 우승은 시니어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동시에 남은 시즌 추가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연장전에서 보여준 침착한 플레이는 그의 노련함을 드러냈다. KPGA 챔피언스투어는 앞으로도 여러 대회가 예정되어 있어 김성용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