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춘추관장 사직서 제출…참모 인선 변수
핵심 요약
김상호 춘추관장이 대통령 남미 순방 직후인 지난 4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관장은 2017년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을 맺고 언론·공보 업무를 맡아왔다. 청와대가 비서관급 후속 인선을 진행하는 가운데 추가 참모진 개편 여부가 주목된다.
청와대의 언론 대응 업무를 맡아온 김상호 춘추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 관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순방이 끝난 뒤인 지난 4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본인의 사직 의사가 강한 만큼 조만간 거취가 정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김 관장은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초대 춘추관장으로 임명돼 청와대에 입성했다.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던 그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2017년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방행정과 선거, 당 운영 과정에서 언론·공보 업무를 맡으며 이른바 ‘경기·성남 라인’의 핵심 인사로 분류됐다.
그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경영지원본부장과 경기도청 언론특보를 차례로 지냈다. 21대와 22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이 대통령 캠프의 수석특보와 언론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았을 때는 공보특보단장을 지냈으며, 대선 승리 뒤 춘추관장에 임명돼 대통령실 언론 대응을 담당했다.
김 관장의 사의는 청와대가 참모진 교체 작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 청와대는 지난 6월 수석급 참모 5명을 교체한 데 이어 일부 비서관을 대상으로 후속 인선을 진행하고 있다. 오랜 기간 이 대통령을 보좌한 핵심 인사의 이탈이라는 점에서 사표 수리 여부와 후임 인선은 물론, 추가 참모진 개편의 범위와 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