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정청래 인사 논란에 "정중히 인사"
핵심 요약
김상욱 울산시장은 정청래 후보를 외면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김 시장은 행사장에서 정 후보에게 먼저 다가가 정중히 인사했다고 밝혔다. 후보별 인사 방식의 차이는 친분과 관계의 깊이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순회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를 외면했다는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시장은 6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과 SNS에서 지난 2일 울산 행사 당시 정 후보에게 먼저 다가가 정중하게 인사를 건넸다며, 상대에 따라 인사하는 방식이 달랐을 뿐 무례하게 대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논란은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선출 대회와 당 대표 선출 순회 경선이 함께 열린 현장 영상에서 시작됐다. 일부 유튜브 채널은 김 시장이 정 후보에게 인사하지 않고 지나쳤다는 취지의 영상을 게시했고 비난 댓글이 이어졌다. 김 시장은 정 후보가 자신에게 눈길을 주지 않고 인사를 피하는 듯했지만 직접 다가가 서로 정중하게 인사를 나눴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같은 자리에서 김민석·송영길 후보를 더 반갑게 맞은 데에는 개인적인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후보는 자신의 민주당 입당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송영길 후보와는 옥중서신을 교환하며 시민주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뜻을 나눴다고 했다. 송 후보가 지난 지방선거 당시 후원회장을 맡아 물심양면으로 도운 점도 언급하며 두 사람과 인간적인 정과 신뢰가 쌓였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와는 국회에서 함께 활동했지만 깊이 대화할 기회가 거의 없었고, 공개하기 어려운 여러 일도 있어 여전히 낯설고 조심스러운 관계라고 밝혔다. 가까운 사람과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표현하는 반가움의 정도가 다른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이다. 김 시장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편 가르기와 왜곡을 멈추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모두를 대표할 당 대표를 뽑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