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수사 막바지…경찰, 8월 종결 추진
핵심 요약
경찰이 11개월째 이어진 김병기 의원 관련 수사를 막바지 단계로 규정하고 8월 내 종결을 추진한다. 방시혁 의장 사건은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며 이혜훈 전 후보자 사건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의혹은 국제 공조와 기술 분석·자료 확인·참고인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의혹을 11개월째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며 8월 안에 마무리하도록 힘쓰겠다는 입장을 10일 내놨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할 사안이 계속 나타나 세부 내용을 살피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으며, 경찰청 본청과 법률 검토를 포함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 수사에 대한 신속한 처분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와 고소인인 김 의원실 전직 보좌관 김모씨는 각각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은 두 신청이 수사심의계에 접수돼 검토 중이며, 제기된 신속 처리 요구를 살펴 수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건은 의혹 해소와 법리 판단을 위한 추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를 토대로 법률적 쟁점을 확인하고 있으나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혜훈 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부정 청약 의혹 사건도 필요한 수사를 마치는 단계에 들어갔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해외 체류 피의자를 상대로 범죄인 인도와 인터폴 공조 절차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기술 분석을 다시 점검하는 한편 자료 확인과 참고인 조사도 병행하고 있어 피의자 조사만 남은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국제경찰협력회의에서 중국 측과 대면 협의한 뒤 소통이 한층 긴밀해졌으며, 이들 사건의 송치 시기를 10월 2일 검찰청 폐지와 수사 체계 개편 일정에 맞춰 조율하지는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