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문경서 시즌 네 번째 백두 정상
핵심 요약
김민재가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결승에서 김진을 3-0으로 꺾었다. 통산 21번째 장사 타이틀과 올 시즌 백두장사 4관왕을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는 정읍시청이 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4-1로 제압했다.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4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우승했다. 140㎏ 이하 선수들이 겨룬 5판 3승제 결승에서 김진(증평군청)을 한 판도 내주지 않고 3-0으로 꺾어 개인 통산 21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첫판에서 잡채기를 성공해 주도권을 잡았고, 둘째 판에서는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김진을 쓰러뜨려 2-0까지 달아났다. 이어 셋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결승 상대 김진은 백두장사 9회와 천하장사 2회 등 개인 통산 11차례 장사 타이틀을 보유한 선수였지만, 김민재가 세 판 연속 승리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재의 장사 등극 기록은 백두장사 18회와 천하장사 3회를 합쳐 21회로 늘었다. 올 시즌에는 2월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와 3월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 6월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 이어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까지 제패했다. 올해 열린 네 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르며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같은 날 치러진 단체전에서는 박희연 감독과 장성복 코치가 이끄는 정읍시청이 정상에 올랐다. 전북특별자치도를 연고로 하는 정읍시청은 팀 간 7전 4선승제, 개인 간 3판 2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에서 충청남도의 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4-1로 제압했다. 개인전에서는 김민재, 단체전에서는 정읍시청이 각각 문경 대회의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