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남아공전 교체 논란 해명…차기 감독상도 제시
핵심 요약
김민재가 남아공전 교체 당시 공격수 투입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종아리 불편으로 교체됐으며 교체 결정 자체에 대한 불만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차기 대표팀 감독에게 분명한 축구 철학과 전술 지도력, 다양한 경기 패턴을 요구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30)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교체될 당시 보인 행동을 직접 설명했다. 김민재는 교체 결정 자체에 불만을 표시한 것이 아니라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공격수 투입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장면은 6월 25일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 후반 20분에 나왔다. 한국이 남아공에 0-1로 뒤진 가운데 홍명보 당시 대표팀 감독은 김민재를 빼고 수비수 박진섭을 투입했다. 김민재는 벤치로 향하면서 두 팔을 들고 소리쳤고, 공격수가 아닌 수비수로 교체한 전술적 판단에 항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랐다.
김민재는 목요일 공개된 방송인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 영상에서 당시 종아리에 불편함이 있어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밝힌 교체 사유와 같은 내용이다. 다만 경기 중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지만 공격수를 넣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교체 자체보다 뒤진 상황에서 이뤄진 선수 투입 방식에 의문을 드러낸 셈이다.
남아공전 경기력에 대해서도 김민재는 선수들이 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다른 경기들과 비교해 대표팀 전체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경기를 풀어가는 과정도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차기 대표팀 감독에게 바라는 조건으로는 구현하려는 축구가 분명하고, 선수들이 전술을 따르지 못할 때 문제를 정확히 지적하며, 경기 운영에 다양한 패턴을 갖춘 지도자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