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캠프, 호남서 대리투표 의혹 제기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 측이 호남 전통시장 등에서 정청래 후보 지지자들의 대리투표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고령자에게 접근해 정 후보를 직접 선택했다는 것이 캠프의 주장이다. 김 후보 측은 실행자와 온라인 조장자를 대상으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 측이 호남 지역 전통시장을 비롯한 일부 현장에서 정청래 후보 지지자들의 대리투표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 캠프는 상인 등을 상대로 한 해당 행위를 즉시 멈춰야 한다며 정 후보에게 지지자들의 행동을 중단시킬 것을 요구했다.
김 후보 캠프 공보팀은 12일 오후 낸 논평에서 정 후보 홍보물을 소지한 지지자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에게 접근한 정황을 문제 삼았다. 투표 방법을 안내한다는 명목으로 휴대전화를 다루면서 정 후보에게 직접 기표하는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캠프가 제시한 주장의 핵심이다.
캠프는 제기된 행위가 투표자의 의사와 선택을 보호하는 비밀투표 원칙을 훼손한다고 규정했다. 동시에 당규에 어긋나는 해당 행위이자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범죄 행위라는 입장도 내놨다. 다만 이번 취재 내용에는 구체적인 발생 장소와 횟수, 행위 당사자의 신원이나 정 후보 측의 반응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 후보 측은 대리투표 의혹을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부정선거 시도로 판단하고 관용 없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실제로 다른 사람을 대신해 투표한 인원뿐 아니라 유튜브 등에서 해당 행위를 부추긴 인원도 대응 대상으로 지목했다. 캠프는 이들 모두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