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대 우세 자신…호남·재보선 공약 제시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가 현재 투표와 전국 흐름에서 우세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정청래 후보의 약자 주장을 반박하고 사진 편집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호남 메가 프로젝트와 서울·강릉 재보선 승리, 당정 협력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0일 8·17 전당대회 판세에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흐름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현재까지의 투표 결과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며, 호남 투표에서도 최소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거둔 뒤 수도권까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과거 전당대회에서 예상 밖 결과가 나온 사례를 거론하며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고 선거운동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쟁자인 정청래 후보가 자신을 약자로 규정한 데 대해서는 지나친 겸손이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가 연임 도전을 발표하기 직전까지 당대표직을 맡았고, 당대표 재임 중 다수의 특보를 임명한 데다 전국적인 조직 기반과 여러 미디어를 접할 기회를 갖췄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김 후보는 이런 조건을 고려하면 정 후보가 약자의 위치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과공은 비례’라는 표현으로 공세를 폈다.
박시영TV에서 불거진 이재명 대통령과 정 후보의 사진 편집 논란과 관련해서는 한국근우회 이희자 회장과 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의 촬영 경위와 편집 여부를 둘러싼 공방을 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과 이후 경위를 파악할 수 있는 인사들이 방송에 관여했다면 대통령과 관련된 부분부터 정리하는 것이 상식과 예의에 맞는다는 견해도 내놨다. 당시 대통령은 별다른 사전 인지 없이 현장에 동행해 사진을 찍었을 것이라는 판단을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호남대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서울·강릉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공약했다. 새만금 현대차 투자의 가속·확대와 전북 후속 메가투자 유치, 청년 시민 전용 토론·문화 공간인 서울 제2광화 당사 개설, 수도권 역차별 정상화 계획을 제시했다. 조국혁신당과 상생 협력 대화를 통한 민주진보 연대 착수와 당대표 취임 직후 서울정책 점검단 구성도 약속하며, 당정 협력과 대통령 국정 운영 지원을 이번 선거의 핵심 선택으로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