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대 승부처는 1주 차…7% 밀려도 3주 차 대승"
핵심 요약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8·17 전당대회에서 7% 역전극을 펼치겠다고 전망했다. 1주 차에 7%까지 밀려도 2주 차에 비기고 3주 차에 대승해 안정적으로 이기겠다고 밝혔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안 처리 문제와 '생일별 투표 전략'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민석 의원은 31일 오는 8·17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7% 포인트 차 역전극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인터뷰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7% 역전극이 될 것"이라며 "1주 차에 조금 밀려도 2주 차에 비기고 3주 차에 대승하면서 안정적으로 이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순회 경선 일정을 고려해 이 같은 판세를 내놨다. 그는 "정청래 전 대표 측이 유리할 것이라고 보는 충청권과 정 전 대표 핵심 측근이 조직을 세게 갖고 있는 부산이 1주 차에 포함된다"며 "1주 차에 7%까지 밀리는 정도면 2주 차에 비기고 3주 차에 대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주 차에 10%까지 밀리면 아주 박빙의 혈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론조사와 선호투표를 계산에 넣지 않고 1순위 투표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두고 정 후보 측과 이견이 있는 데 대해 김 후보는 조승래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겨냥해 "부분적인 사실을 담은 전체적으로 틀린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정부가 5월에 보완수사권 폐지안 처리를 요청했지만 당이 거부했다"며 "그래서 토론회라도 하자고 수차례 요구해 토론회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완수사권 폐지안은 당이 수용해야 법안을 전달할 수 있는데 당이 거부해 전달하지 못했다"며 "이 사안이 전당대회 시기까지 정치 쟁점으로 소비되지 않도록 법안을 국회에서 만들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 친정청래계 최고위원 후보들을 위한 '생일별 투표 전략'이 공유된 데 대해 김 후보는 "하나의 팀으로 홀짝으로 찍어달라는 홍보물을 만들어 유포하고, 이를 묵인·방조하는 것은 전형적인 불법 계파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이름을 팔아 계파 행위를 하는 것은 명백한 당 규정 위반"이라며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자격이 없다고 본다.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당과 정부, 국가와 대통령의 운명이 달려 있다"며 "당정 갈등으로 가면 정치와 경제의 안정이 없다. 다음 총선 승리와 연속 집권을 위해 반드시 당이 안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