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남광주 당대표 지지도 14.6%p 앞서
핵심 요약
전남광주 당대표 후보 1순위 지지도에서 김민석 후보가 42.3%로 선두를 기록했다. 송영길 후보 지지자의 49.5%는 2순위로 김 후보를 선택했다. 호남 권리당원 표심과 선호투표제의 재배분 결과가 승부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남광주 유권자를 조사한 결과, 당대표 후보 1순위 지지도는 김민석 42.3%, 정청래 27.7%, 송영길 13.8%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정 후보를 14.6%포인트, 송 후보를 28.5%포인트 앞섰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0.1%였다.
후보별 1순위 지지자의 2순위 선택에서는 김 후보와 송 후보 지지층의 교차 지지가 두드러졌다. 송 후보 지지자는 김 후보 49.5%, 정 후보 20.5%를 선택했고, 김 후보 지지자는 송 후보 54.2%, 정 후보 19.6%로 답했다. 정 후보 지지자의 2순위 선택은 송 후보 32.7%, 김 후보 25.7%였다.
연령별 최고 지지율은 김 후보가 40대에서 48.6%, 정 후보가 60대에서 32.9%, 송 후보가 70대 이상에서 22.0%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김 후보와 송 후보가 서부권에서 각각 46.7%, 17.8%를 기록했고 정 후보는 중부권에서 31.2%였다. 지지 정당별로 김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 47.8%, 정 후보는 조국혁신당 지지층 31.1%, 송 후보는 개혁신당 지지층 33.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당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해당 후보 지지자의 2순위 표를 합산하는 선호투표제가 적용된다. 전체 권리당원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호남 표심과 송 후보 지지층의 재배분 방향이 승부의 변수가 될 수 있다. 민주당은 15일 전남광주·전북 순회경선 합동연설을 진행하고 17일 최종 승자를 발표한다. 조사는 7월 30~31일 전남광주 거주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가 적용됐다.